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인환)가 지난 21일 오산 원일초등학교 강당에서 제1회 대원동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대원동 주민총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대원동 7개 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주민총회는 대원동 주민자치회의 활동 영상 공개, 분과별 제안 의제 발표, 주민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대원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의제 발굴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였으며, 플로깅 행사 및 퍼실리테이션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분과 회의를 거쳐 ▲대원동 아이좋아 마을축제 ▲함께하는 대원동 주민공모사업 ▲ 소리울도서관 둘레길 조성사업 3개 안건이 선정됐다.
이날 3개 안건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및 현장투표를 종합한 결과 3건 모두 90%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내년도 주민자치 계획사업으로 최종 의결됐다.
김인환 대원동 주민자치회장은 “제1회 대원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의제 발굴 및 투표에 참여해 주신 대원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가까이에서 살기좋은 대원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총회는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핵심이다. 의결된 사업이 잘 추진되어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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