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 개량을 지원하는 ‘2023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5% 정도 함유하고 있다. 노후·파손된 슬레이트로부터 비산된 석면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될 때 원발성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억2천만 원의 예산으로 총 29동(주택 철거 20동, 비주택 철거 7동, 주택 지붕개량 2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혁 환경관리과장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이 우려가 됨에도 높은 처리 비용으로 부담이 있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처리 비용이 지원되길 바란다”며, “해당 사업으로 석면 비산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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