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첫 번째 시리즈로 21일 민락편을 발표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사업부서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분야의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효율화해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락에 대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교통이 편한 민락 ▲아이 키우기 좋은 민락 ▲여가 생활 즐기기 좋은 민락 ▲즐길 거리 가득한 민락 등을 목표로 21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민락의 주거 환경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 대중교통이 편한 민락을 위한 업그레이드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증차도 추진한다. 민락에서 어룡역을 거쳐 의정부역·경민대까지 운행하는 3번 시내버스와 민락에서 금오동을 거쳐 의정부역·가능역까지 운행하는 11번 시내버스를 연말까지 각각 2대씩 증차할 예정이다.
8호선(별내선)을 의정부로 연장하는 노선(안) 검토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간 연결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들어갔으며 곧이어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민락을 위한 업그레이드
청소년들의 학교 교육 환경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민락초(도서관 현대화 사업, 다목적실 구축 공사) ▲민락중(음악실 환경 개선 사업) ▲송현고(주차장 포장 공사) ▲오동초·부용초·부용고(옥상 방수 공사) 등의 환경개선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산권역의 고등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산권역으로 고등학교 이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여가 생활 즐기기 좋은 민락을 위한 업그레이드
□ 즐길 거리 가득한 민락상권을 위한 업그레이드
시는 지난 연말부터 민락천에 스트링라이트 조명(전구를 줄에 매달아 설치한 조명)사업을 진행해 민락천을 안전하고 걷기 편한 하천으로 조성해 오고 있다. 민락천 산책로에는 약 900m² 규모의 생태쌈지공원을 만들어 꽃사과·벚나무 등의 군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민락2지구를 쓰레기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청소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민락상권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돼 왔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향기어린이공원 내 민락저류지 상부에 9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주변에 노상공영주차장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민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며 관련 세부 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의 장점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부족한 점들을 적극 개선해 지금보다 더욱 살기 좋은 민락, 찾아오고 싶은 민락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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