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공직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이달 초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관련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날 공직자 설명회에는 그동안 경기북도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던 지자체답게 공직자뿐만 아니라 의정부시의회의 시의원들도 참석했다.
경기북부는 지난 70여 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다. 또한 국가의 개발정책에서 소외되면서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됐다.
그러나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경기북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DMZ 생태환경,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서 경기북부를 넘어 경기남부와 비수도권까지 국가의 번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비전 아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북부 주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와 의정부시의회와 손을 맞잡고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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