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 육교·교량 긴급 안전점검 나서

- 현장 나선 이동환 고양시장, 준공 20년 지난 교량 특별 점검 지시
- 육교 45개소·교량 160개소 순차적 점검

임은순 | 기사입력 2023/04/07 [11:17]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 육교·교량 긴급 안전점검 나서

- 현장 나선 이동환 고양시장, 준공 20년 지난 교량 특별 점검 지시
- 육교 45개소·교량 160개소 순차적 점검

임은순 | 입력 : 2023/04/07 [11:17]

 

▲ 이동환 고양시장이 노후 육교 시찰에 나섰다.     

 

지난 5일 성남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노후 교량에 대한 주민들의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육교와 교량 등 공공 시설물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고양시에는 육교 45개소와 교량 160개소가 있다. 이중에서 준공 후 20년이 지난 육교는 26개소, 교량은 84개에 이른다. 고양시의 육교와 교량은 안전할까.

 

교량의 안전등급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으로 매겨진다. A 등급은 문제가 없는 최상의 상태, B~C 등급은 경미한 보수가 필요하나 안전에 지장이 없는 상태, D 등급 이하는 중대한 결함이 있어 사용이제한되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관내에 D 등급 이하의 교량은 없다고 밝혔다.

 

“준공 후20년이지난 교량 84개 중 52개소는 A, B등급으로 안전에 지장이없는상태다. 현재 C등급 교량 3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 일산서구의 육교를 시작으로 육교·교량 등 공공시설물 시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 균열, 변형 유무를 철저하게 점검하겠다.지난 3월 점검을 마친 교량의이상징후여부도 다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법정 대상 시설물과 소규모 교량을 대상으로지난 3월부터 정기 및 정밀안전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있었으나, 노후 교량에 대한우려가 커진 만큼 20년 이상 된 교량을 우선적으로점검할 예정이다.

 

노후 교량 긴급 안전점검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시는 토목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파손 ▲기초부의 노출·침하 ▲강재구조물의 도장 손상·마모 유무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시설이 발견되면 신속히 보강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각 통행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면밀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터] 경기 여주시 '2023'오곡나루축제'개최
1/9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